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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story

아빠의 전주

Somin takes her newly retired father on a trip to Jeonju, and he seems to know the city strangely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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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to know (11)
  • 그만두다 · to quit, to leave (a job)
  • 계획을 세우다 · to make plans
  • 한옥마을 · traditional house village
  • 지도 · map
  • 골목 · alley, side street
  • 콩나물국밥 · bean sprout soup with rice
  • 콩나물 · bean sprouts
  • 주인 · owner
  • 한참 · for a long while
  • 남기다 · to leave (food) uneaten
  • 아가씨 · young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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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 씨의 아버지는 올봄에 회사를 삼십오 년 동안 일하셨어요. 소민 씨는 아버지께 여행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KTX 표를 두 장 사서 아버지와 같이 전주에 갔어요.

소민 씨는 많이 사진을 찍고, 비빔밥을 먹고, 한복도 입어 볼 거예요. 그런데 아버지가 좀 이상했어요. 안 보고 잘 찾으셨어요. “이쪽으로 가면 더 빨라.” 아버지 말이 항상 맞았어요.

다음 날 아침에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오늘 아침은 비빔밥 말고 먹자. 아빠가 아는 데가 있어.” 두 사람은 시장 옆의 작고 오래된 식당에 들어갔어요. 할머니가 아버지 얼굴을 보셨어요. “혹시 정호 학생 아니야? 안 먹는 학생!”

아버지가 웃으셨어요. “네, 할머니. 저를 기억하세요?” 아버지는 대학교 때 사 년 동안 전주에서 사셨어요. 그때 이 식당에 거의 매일 오셨어요. 하지만 늘 소민 씨는 그 이야기를 처음 들었어요.

할머니가 또 물어보셨어요. “그때 학생하고 같이 온 예쁜 어디 있어?” 아버지가 소민 씨를 보면서 대답하셨어요. “지금 서울에 있어요. 이 아이가 그 딸이에요.” 소민 씨는 깜짝 놀랐어요. 그날 아버지는 처음으로 다 드셨어요.

저녁에 소민 씨는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엄마, 아빠를 전주에서 처음 만났어요?” 엄마가 웃으셨어요. “그 국밥집에 갔구나. 아빠가

Comprehension check

0/4 answered

1. Why did Somin take her father on the trip?

2. What seemed strange about her father in Jeonju?

3. What did the restaurant owner remember about him?

4. Who was the pretty young woman the owner asked 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