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tory
밤 열 시의 발소리
Every night at ten, heavy footsteps start in the flat upstairs, and Seongjin finally writes a note.
Tap a dotted word for its meaning.
Words to know (12)
- 괴롭다 · to be painful, distressing
- 위층 · upstairs, the floor above
- 귀마개 · earplugs
- 쪽지 · note (a short written message)
- 상식적 · sensible, using common sense
- 구기다 · to crumple
- 초인종 · doorbell
- 모시다 · to look after, to live with (an elder)
- 치매 · dementia
- 말리다 · to stop, to talk someone out of something
- 실내화 · indoor slippers
- 바퀴 · lap, 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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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은 일산의 오래된 아파트 7층에 살고 있었다. 혼자 사는 회사원이라서 집에 있는 시간은 저녁뿐이었는데, 한 달 전부터 그 시간이 매일 밤 열 시쯤이 되면 “쿵, 쿵, 쿵”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소리는 새벽 한 시까지 이어졌다.
처음에는 참았다. 다음 주에는 샀다. 그래도 소리가 들렸다. 결국 성진은 화가 나서 썼다. “밤마다 너무 시끄럽습니다. 혼자 사는 아파트가 아닙니다. 행동하세요.” 그런데 다 쓰고 다시 읽어 보니 너무 차가운 것 같았다. 성진은 그 버리고 새로 썼다. “안녕하세요, 아래층 707호입니다. 밤에 발소리가 좀 크게 들려서요. 시간 괜찮으실 때 잠깐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다음 날 저녁, 누가 눌렀다. 문 앞에는 마흔쯤 된 여자가 서 있었다. 얼굴이 아주 피곤해 보였다. “807호예요. 보고 왔어요. 정말 죄송해요.”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한참 동안 말을 못 하다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석 달 전부터 아버지를 살고 있다고 했다. 아버지가 걸리셨는데, 밤만 되면 잠을 못 주무시고 집 안을 계속 걸어 다니신다고 했다. “아무리 안 되더라고요. 저도 낮에는 일을 해야 해서 너무 힘들고요.” 성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버린 첫 번째 생각났다.
그 주말에 성진은 인터넷으로 두꺼운 매트와 바닥이 부드러운 주문했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그것들을 들고 올라갔다. “이거 아버님께 드리세요. 그리고 낮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저는 주말에는 거의 집에 있어요.”
그날 밤에도 발소리는 들렸다. 하지만 전보다 훨씬 작고 부드러웠다. 이상하게도 이제는 그 소리가 별로 싫지 않았다. 성진은 침대에 누워서 생각했다. ‘오늘도 할아버지가 산책을 하시는구나.’
한 달 뒤, 일요일 오후마다 성진은 할아버지와 함께 아파트 놀이터를 몇 걸었다. 할아버지는 성진의 이름을 자주 잊어버리셨다. 그래도 헤어질 때마다 항상 같은 말을 하셨다. “젊은이는 발소리가 참 조용하네.”
Comprehension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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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at did Seongjin do with his first note?
2. What was causing the noise upstairs?
3. What did Seongjin bring upstairs?
4. What did the old man always say when they pa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