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tory
단톡방 대참사
A young office worker makes fun of his manager's tie in a message to a friend and sends it to the wrong chat.
Tap a dotted word for its meaning.
Words to know (11)
- 단톡방 · group chat
- 끔찍하다 · to be terrible, awful
- 바탕 · background (of a pattern)
- 잔뜩 · lots of, all over
- 눈을 떼다 · to take your eyes off
- 동기 · someone who joined at the same time, cohort-mate
- 예감 · hunch, feeling
- 미끄러지다 · to slip
- 오타 · typo
- 참다 · to hold back
- 습관 · h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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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입사 이 년 차 회사원 이지훈이에요. 오늘은 제가 겪은 사건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사건은 지난 월요일 오전 회의 시간에 시작됐어요.
그날 최 부장님은 노란색 빨간 바나나가 그려진 넥타이를 매고 오셨어요. 회의 내내 저는 부장님의 넥타이에서 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회의 중에 몰래 입사 유진이에게 메시지를 보냈어요. “부장님 넥타이 봤어? 바나나가 춤추는 것 같아. 웃음 죽겠어.”
그런데 메시지를 보내자마자 맞은편에 앉은 부장님의 휴대폰이 ‘띵동’ 하고 울렸어요. 이상한 들었어요. 화면을 다시 보니, 제가 메시지를 보낸 곳은 유진이와의 대화방이 아니라 부장님까지 있는 팀 메시지 옆의 숫자가 7, 6, 5로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팀원들이 하나씩 메시지를 읽고 있다는 뜻이었죠.
머리가 하얘졌어요. 메시지를 지우려고 했는데 너무 당황하는 바람에 손가락이 이모티콘까지 보내 버렸어요.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얼굴이었어요. 저는 급하게 한 줄을 더 썼어요. “죄송합니다, 부장님 넥타이가 정말 멋있다는 뜻이었어요!” 하지만 그건 상황을 더 이상하게 만들 뿐이었어요. 바나나가 춤추는 것 같다는 말이 어떻게 수 있겠어요?
회의실은 조용했어요. 다들 휴대폰을 보는 척하면서 웃음을 있었어요. 마침내 부장님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저를 보셨어요. “지훈 씨.” “네, 부장님…” “이 넥타이, 우리 딸이 생일 선물로 준 거예요. 방금 딸한테 지훈 씨 메시지를 보여 줬더니 아주 좋아하네요. 지훈 씨 것도 하나 사 주겠대요.”
그리고 정말로 다음 날 아침, 제 책상 위에 상자가 하나 놓여 있었어요. 상자 안에는 분홍색 파인애플이 그려진 넥타이가 들어 있었어요. 쪽지도 있었어요. “내일 꼭 매고 오세요. 최 부장.” 그날 이후 우리 팀은 월요일을 ‘웃긴 넥타이의 날’로 정했어요. 지금 우리 팀 넥타이 사진으로 가득해요. 그리고 저는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대화방 이름을 세 번씩 확인하는 생겼어요.
Comprehension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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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at was on the manager's tie?
2. How did Jihun realise something was wrong?
3. Why did Jihun's excuse make things worse?
4. What new habit does Jihun have now?